BLOG ARTICLE 가방끈 | 2 ARTICLE FOUND

  1. 2008.09.04 가방끈은 길수록 좋다. (72)
  2. 2008.02.12 교육의 의미, 무엇을위해 배우나 (2)




작년 이맘때였던가요, 외모로보면 가히 20대 초반처럼 보이는, (실제론 30대중후반)
못해도 7등신 이상의 기럭지좋으신 여성분께서 저희 사무실에 찾아오셨습니다.

그분께선 컴퓨터를 잘 다루고, 패션감각도 좋고, 자본금도 있고 (정확친 않지만, 10억넘게),
사진기도 잘 다루며 막말로 불알친구라 할수있는 지인들이 '동대문 도매의큰손', 일명 왕언니라서
물건떼오기는 G마켓보다 싸게, 혹은 비슷하게, 그리고 더 많은종류를 가져올 수 있는
nice 한 조건이였습니다.
그리고 이태리와 호주에서 뺏쑌을 10년넘게 전공해 감각도 남달르시다 하네요.
 
그후로, 아주 오랫동안 잠수를 하셨습니다. 다시 볼줄 알았는데 그날이 첫 만남이자 마지막 만남이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저번주에 그분께서 "저 기억하세요?" 라며, 다시 연락을 해오셨습니다.
1년동안 어찌 지내시냐고 여쭤보니, 다시 호주로 가신다네요. 뺏쑌을 전공하러 ..
그래서,, 공부 질리지않냐고 여쭤보니
"뭐, 살다보면 가방끈 길어서 써먹을데가 있겠죠" 라 하시네요.

맞습니다. 가방끈 길어서 써먹을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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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국에 돌아오시는날은
작년 이맘때와 크게 바뀌시길 바랍니다.





얼마전 일이였습니다.
올해 서른하나가 된 친구녀석이 대학원엘 진학한다더군요.
사실 스물일곱땐가, 편입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만 해도 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서른하나가 되어서도 대학원 운운하는 소릴 들으니,
친구로써 내 의견을 한마디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나 : 야, 서울대 나와도 연봉 2500 받는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 아니 2500 도 못받는 사람이 엄~청많아.
근데 무슨놈의 xx대 대학원이야,, 실무능력이나 키워
친구 : 그래도 난 공부를 해야겠어. 공부가 편해.
나 : 그렇지, 공부는 편하지. 돈주고 다니는거니까 갑의 입장에서 다니는거지., 난 을의 입장에서 살아보니
학생이 참 편해보이더라. 먹고살걱정은 하지않으니 편하지. 그치만 사회에 나오면 불편해지기 시작할거다.
그때 학교가 또 그리워지면 또 학교 다니고, 마흔 쉰 되서도 학교다니면,
집에 부모님은 무슨죄냐, 니 학비 대느라 등골만 휠것이다.
친구 : ..............
그래도 공부를 해야겠어.
나 : 그렇지만 .... 그래, 열심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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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데, 생활하는데 지장이 있는것이라면 꼭 배워야합니다.

허나,
사람이 자기 전공을 살리면서 사는사람들이 몇이나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한국 교육비 너무 비싸고, 많이 듭니다.
어려서부터 영어배우고, 미대나 컴퓨터관련 어디 하나 다닐려면 돈 참 많이 듭니다.
사교육은 당연한거고 .. 그렇게 배워서 자기전공을 살릴까요 ?
공부 오래하면 어디서 상도 돈도 안주는데, 왜 가방끈을 길게 늘어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가방끈이 길수록, 연봉 2-3천 으로는 그동안 학교에 낸 돈들이 회수가 안될것 같아 걱정이 앞섭니다.

자기가 벌어서 학교를 다녀보기 바랍니다.
조금은 이해가 될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