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마케터 | 3 ARTICLE FOUND

  1. 2009.02.27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20)
  2. 2009.02.23 개인쇼핑몰은 마케팅의 꽃 (47)
  3. 2008.10.18 가난한사람도 잘 삽니다 (109)



세스고딘의 책을 읽었습니다.
세스고딘은 보랏빛소가 온다'는 책으로 유명한 마케터고요.
요요다인 이라는 인터넷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다 98년에 야후에 팔아먹고
돈을 쏠쏠히 챙기신 분입니다. 옛날에 여러기업들 마케팅에 손 대셨다가
잘 안됐는데 책을 많이 팔아먹어 세계적인 명강사로 생활하시는 분입니다.

보랏빛소가 온다" 책이 리마커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 책은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 리마커블은 소비자에게 어필할 새로운 차별화 방법, 제품, 서비스를 말한다.
2. 사실을 전달하지 말고 사람들이 믿는바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세계관을 강화시키자.
3. 소비자들은 어떤 스토리가 사실이 아니여도 그것이 자신의 세계관에 통하므로 받아들인다.
4. 분리수거된 재활용품을 재가공 하는데 생기는 환경오염물질이 더 많아 재활용을 중지시켜야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재활용을 해야한다고 믿는다. 재활용은 현대인의 죄의식을 누그려뜨리는 기회를 준다.
    그럼 그냥 재활용을 해야하는 것이다.
    거짓말쟁이는 소비자들이다. 좋은 마케터는 그 소비자의 장단에 잘 맞춰주는 것이다.
    현명한 마케터는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
5. 사람들은 어떤 상품의 스토리를 산다.
6. 필요한것은 없다, 원하는 것만 있을뿐, 그들이 원하는 스토리를 들려줘라.
7. 고객 스스로가 결론을 우리쪽으로 이끌게 놔두는것이 급소를 찌르는 결정적 문구보다 낫다.
8. 소규모 청중의 세계관에 부합한 동시에 그 소규모 청중이 스토리를 퍼트릴 수 있게 하라.
    즉 비록 소규모 청중 일지라도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로 프레임을 짜라.
9. 만약 이 책을 세스고딘이 아닌 대필작가가 썼다면 ?, 책 내용은 그대로지만 아마 소송에 걸릴것이다.
10. 퍼트리기 쉬운 스토리로 프레임을 맞춰야 한다.
11. 아마도 하느님 (존재했는지 사실여부는 모르지만) 의 스토리가 가장 탄탄할 것이다.
      사람들은 보지도못한 하느님에게 헌금을 하고 지어낸 (어쩌면 모두 거짓인) 성경책 이야기를 맹신한다. 
      헌금이 목사의 사교육비로 쓰일거라고 말하면 자신의 세계관과 다르므로 그 사실을 배척하고 탄압한다.
12. 들키지않을 거짓말을 이용해서라도 소비자에게 스토리를 전달하고 현혹해라.
13.
많은사람들이 굳게 믿어왔던 것을 폭로해준 사람과는 친구로 사귀지 않는다.
14. 리마커블한 스토리가 회람될 경우 인지부조화의 기능을 끌어당겨 내 상품의 스토리가 솔깃하게 할수있다.
15. 30 배 비싼 비누로 세수하면 30 배 더 깨끗해지지 않지만 유기농성분이 들어있고
      농산물코너에서 사 온 것이라서 소비자는 단지 기분이 좋을 뿐이다.
      만약 이 사실을 1000원짜리 비누회사에서 폭로한다면 ? 망하는것은 1000원짜리 비누회사다.
16. 한국 사람들은 미슐랭 타이어를 미쉐린 타이어라 읽고, 외국사람들은 현대는 욘다이라 읽는다.
      미슐랭이라 읽어라 한들 한국사람들은 영원히 미쉐린 이라 읽을것이고,
      욘다이는 현대로 불리지 못할것이다. 그들의 가치관 이므로.
17. 마케팅스러운 기업을 시작하라.
18. 말을 건넬 수 있는 청중을 골라라. 재 생산성이 부족한 청중은 아웃.
19. 고객들의 가치관이 변하는 시점에 맞춰 스토리를 퍼트리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즉 트랜드를 반영하는 것이다.
20. 1단계로 스토리가 흥미를 얻어냈다면 진정성을 얻기위한 2단계로 단어, 행동을 총동원하라.
21. 물리치료 라는 단어때문에 사람들은 효과를 보기위해 오랜시간과 비용이 걸릴거라 생각한다. 
      물리치료 라는 말 대신 비수술치료, 무통외과술은 어떤가.
22. 당신의 스토리를 어떤 틀에 짜 넣을것인가, 그 스토리는 소비자의 메카니즘과 동일한가.

저 개인적으로도, 세스고딘의 요요다인 과 같은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삶이 재밌을것 같아서요.
아참, 그리고 통기타로 제이쓴무라즈의 i`m yours 를 거의 다 쳐가고 있습니다.






누가뭐래도, 마케팅의 목적은 "적은돈들여 큰 성과보기" 입니다.
그래서 중소기업, 혹은 1인쇼핑몰 운영자의 노력으로 떨어지는 땀방울은
그 어느 대기업 못지않게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기업에서 하고있는 수준의 마케팅은 한창 이력서를 잡코리아에 올리고 있는
언론홍보대학원 대딩들도 그냥 할 수준들 입니다.
돈이 있으니 김연아씨 불러다 미니스커트 입히고 춤추게 만드는것도 금방 합니다.
그 대딩들의 문제는 그런 회사에 어떻게 취업하느냐지,
그 회사에 들어가 어떻게 마케팅을 할까가 아니기에 
돈있어야 할수있는 창의적인 것만 줄꾀고 있는것 같습니다.
개인쇼핑몰들을 우습게 보는것 역시 그렇게 취업한 사람들이 양복입고 앉아있는 대기업의 현주소 입니다.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을 싸잡아 저렇게 말하면,
듣는 대기업은 참 기분이 안좋을 것입니다.
소기업 역시 싸잡혀 별것없다는 식의 눈초리에 기분안좋은건 마찬가지 입니다.

마케팅을 함에 있어서, 대기업에 다닌다는 이유로
자만감을 갖는것 보다는 개인들, 소기업들의 마케팅을 한글귀라도
더 읽어내보려는 노력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대기업의 미래를 위해서 말입니다.
개인쇼핑몰 운영자는 단 한가지도 대기업 넥타이부대에 비해 
못난거 없습니다. 단연코






저번주 한글날, xx잡지사 에서 인터뷰를 하러왔습니다.
뭐 마케팅 어쩌고저쩌고, 인터넷 어쩌고저쩌고, 웹 2.0 어쩌고저쩌고
제 얕은 지식으로 쥐어짜내듯 설왕설래 인터뷰를 마치고.
업무 외적으로,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냐고 갑자기 물어보시길래,
나 : "아니 그런건 왜 .."
기자 : "그냥 프롤로그에 쓸려고요"
나 : "글쎄요, 메일로 보내드릴께요"

그러고나서, 숙제하는 마음으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니, 일단 행복한순간은 없었고 ^^;
그나마 .. 아마도 낭랑 18세 때였던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쪼끔 가난했고 지금도 가난합니다. 그래서 전 어려서부터 자업자득 하며 살아오고 있는데,
고등학교 2학년때 저는 학생들이 개념없이 버린 음료수깡통을
점심시간때 한번, 수업끝나고 한번 알루미늄과 고철캔을 분리수거 하는
학교알바를 해서 1학기에 26만원 하는 학비를 내고, 남은돈으로 차비도 하고 밥도 먹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깡통 1개당 18원씩 쳐주던 분리수거 업체에서
알루미늄은 42원, 고철은 39원씩 쳐주겠다는 것이였습니다.
부자 부모님을 만난 학생들은 깡통이나 줍는 저를 많이 비웃었지만,
( 깡통줍는 거지출신이라, 뭐 지금도 부자들에겐 비웃음거리지만 ) 그래도 전 좋았습니다.





저는 그렇게 오른 깡통값 덕분에 남들처럼 유학-과외는 못해봤지만 난생처음 학원에도 다녀봤고, 
비록 헌책으로나마 홍성대님의 수학의정석도 사봤습니다 ^_^
또 버스탈때 승차권을 종이에 배껴그린 위조승차권을 내지 않고, 돈주고산 진짜 승차권을 냈구요. 
요즘은 남들만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먹고살만 한탓에, 떨어진 주식생각에 기분이 더러운데,
생각해보면 가난했던 그때가 더 행복했고, 그립습니다.
오늘은 부족하나마 그 기분으로 하루를 메꿔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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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뮤직 : 그때 많이들었던 Oasis 의 Whatever, (아마도 94년도에 나온노래로 추정)

아참, 저 다음쭈 21(화) 부터 26(일) 까지 중국갑니다.
담달출좡~ 중궈출좡~, 카드필수수수수수 ~ ㅎㅎ 중국에서 사진이나 댓빵찍어 올게요.
원숭이골탕 하고 멜라민뭍은 made in china 책상다리도 먹고올겁니다. 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