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별일없이산다 | 2 ARTICLE FOUND

  1. 2009.10.06 백수가 보면 x같은, 내 생각 (26)
  2. 2009.04.30 present is present (44)




이번 추석, 광주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친구들은 제 얼굴을 보자 화색을 띄었고
10분정도 지나자 "이 술판은 니가쏴" 라는 말이 들려왔습니다.
근데 그런말 안나와도 제가 쏴야겠더군요.
나이 30줄에 가까워진 친구들 10 중 6 이 백수였습니다. 
그래도 그들 부모님은 부자라서, 여러 학원을 다니며 잘 살아 다행(?) 이더군요.
왜 청년실업이 많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백수님들이 들으면 십중팔구 불쾌해질 얘기지만 .. 사실이기에.

 

1. 스펙은 좋으나 쓸데가 없다.
토익 토플 3개국어 하면 뭐합니까, 실무의 90%는 경력이고, 스펙은 10% 쯤 도움됩니다.
2. 스펙이 안좋으면 면접볼곳도 없다.
스펙은 프로스펙스에 맏기고, 인턴부터 시작해보심이.
3. 인턴자리도 없다.
저희회사는 실력있는 웹디" 인턴을 뽑고 있습니다.
많은지원 부탁 드립니다.
sykim@koujin.co.kr
4. 작은 회사엔 가기 싫다.
유능하다면 작은회사가 돈 많이주고 꿈도 펼치고 훨씬 좋습니다.
5. 인턴은 정규직이 되지 않는다.
회사에 보탬되는 인턴이라면, 아니 사무실 분위기만 살려주는 인턴이라면 안짜릅니다.
6. 공부 계속 하려한다.
돈은 안벌고 뭐 하는것 같은 모양세 내기 딱 좋은 현실도피가 공부라 생각합니다.
7. 귀찮다. 우리아빠 잘산다.
부럽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마 이런 현실적인 이야기는
욕 먹기 딱 좋을것 같네요.





present is present

생각돌기 2009.04.30 03:40



장기하의 노래중에, 별일없이 산다"란 노래가 있더군요.
노래가사가 매우 좋았습니다.
제 인생관에 딱 맞는달까요.

저는 2009년 5월 18일부로 회사를 이직합니다.
이직할 회사는 코진이라는 신생 마케팅회사 입니다. 초기엔 병원, 화장품쪽 마케팅에
초점맞출 계획이구요. 앞으로 여러 산업군으로 저변을 확대할 회사입니다.

사실, 한 회사를 오래다닌 저에겐 모험과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런던에 6개월정도 머물 생각이였습니다.
런던에 가서 정말 거지처럼 살며 영어도 배우고, 아침에 영국 조기축구회 아저씨들과
공도 차고, 밤엔 토트넘핫스퍼를 응원할 수 있는 펍에 가서 응원도 할 생각이였습니다.
낮엔 노가다를 하고 밤엔 야간학교를 다니다가, 노가다 한 돈으로 여관에서 자거나
만사 귀찮으면 공원에서 한숨 자고, 새벽엔 또 조기축구, 낮엔 노가다, 밤엔 야간학교 ~
뭐 이런 계획을 짰죠.

하지만 내가 런던으로 6개월을 뜨면
혼자남을 제 반쪽이 너무 외로울것 같아 많이 괴롭고, 또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모험과 변화는 포기하고 그냥 다니던 회사를 다닐까 하다가
전에 세타필 프로젝트 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코진으로의 이직해서
내 삶에 변화를 주면서, 제 반쪽과도 함께하기로 마음 굳혔습니다.

지금은 새벽 3시 입니다.
전 실제로 잠이 많은데, 요즘들어선 3시만 되면 눈이 떠지네요.
머릿통이 좀 아려옵니다. 별일없이 살며 이렇다할 고민도 없고,
하루하루 아주그냥 신나는 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만
그렇기 위해서는 오늘을 땀으로 저축해야 겠습니다.
오래다닌 회사를 정리할려다 보니, 전달할 인수인계와 이해될듯 말듯한
얽히고 설킨 업무와 사람과 세금문제 등 정리할게 무궁무진 합니다.
저 그렇게 삽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최선의 삶은 지금입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 ^_^)



present is pres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