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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9 가난한(?) 친구들 (106)
  2. 2008.06.28 초간단 부자되는법 ? (83)



저번주 일요일날, 제 절친 친구녀석이 장가를 가는바람에, 중국에서 귀국한 즉시 결혼식장에 날아가
피로연장에서 아주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들 한 10명쯤을 만났습니다.
10년넘게 못본녀석도 있고요.
반가운 마음에 술자리는 계속 이어져, 또 기분낸다고 없는돈에 양주를 맷병씩 까대며
옛날이야기로 즐거운술자리를 하던중 한녀석이

A : "야 술값 많이 나왔겠다, 어떡하냐 ?"
넷물고기 : "그렇네, xx만원은 나왔겠네"
B : "애매하구만, 걷어내기도 그렇고 한놈이 내기도 많네"
C : "야 그냥 넷물고기 니가 내~ 아 뭐 몇푼이나 한다고"

전 어려서부터 학비를 벌기위해,, 스스로 돈을 벌어왔던지라
제가 군것질거리도 친구들한테 좀 많이 사주고 그랬기에 옛날처럼, 당연히 제가 사야할 분위기가 되있더군요.
어릴적 친구들은
학원가는데 드는 교통비, 이성교재비, 밥값, 책값을
모두 부모님께서 주신 용돈만으로 쓸려니 항상 가난했고
저는 용돈은 없었지만, 깡통을 주워 몇푼씩 벌었고, 학원도 안다녔고, 밥도 많이 굶었기에
들어가는돈이 없어서 친구들보다 부자 (??) 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요번 술값도 "그래~ 다음에 한잔사라" 하며 계산키로 작정했습니다.
근데 생각했던것 보다 술값은 따따불이 되어 거의 백만원이 나왔고 ㅋ
그냥 초 간만에 본 친구들 기분베릴까봐 걍 냈습니다. 그리고 집에갈려니, 저빼놓고 다들 주차장으로 가데요.



기어나오는 차들 보니 벤츠, 아우디, 그랜져가 나오더군요.
그녀석들은 대리를 불러 각자 집으로 가고, 전 택시타고 왔씁니다.

"남자가 쪼잔하게 백만원갖고 뭘 그래 ~" 소리 들을 수 있겠지만.
친구들은 아직도 부모님 용돈타다 써서 가난하고, 전 제가 벌어쓰니 부자인가 봅니다.







며칠전,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만난 누님과 저녁식사후 커피숍에서 이런말이 나왔습니다.
올해 36이 된, 저를 귀여워해주시는 누님이신데, 말은 좀 거치십니다. ㅎㅎ
고아원 출신에서, 지금 y모 닷컴의 대표이고. 공식적으로 나온 연봉이 13억인가 되십니다.

누님 :  사람들이 나에게 찾아와서 가끔씩 물어, 어떻게 부자가 되었냐고
넷물 :  그럼 뭐라고 해요 ?
누님 :  그럼 사실대로 말해, 하루 4시간 잠자는걸 4년째 하고있는게 전부라고
넷물 :  네 ...
누님 :  그러면 사람들 반응이 어떤줄 알아 ?
넷물 :  어떤 반응인데요 ?
누님 :  그런 시시하고 책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긴 다 알고있으니까
            다른거, 뭔가 더 쉽고 핵심적인 답은 없나요 ?. 구체적인거 없나요 ?" .. 라고 되물어봐.
넷물 :   ...... 네에..
누님 :  날 만나러 찾아온 그 사람들은 내가 비법을 숨긴다며 날 욕해. 그리고 내가말한 대로 하지않아.
           기분만 나빠해. 시시하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해.
           여전히 부자가 되지못한 그 사람들은 또 어디가의 누군가에게 묻겠지. 어떻게 부자가 되었냐고.
           사람들은 "몸편하고 간단히 부자되길 바라면서, 그게 안된다고 스트레스 받는데, 완전 코미디지 ?
           난 비법을 숨기지 않았는데, 비법을 숨겼데."
넷물 :   .....
누님 :  게으른사람은 게으를 이유를 찾고, 믿고싶은것만 믿으니 가난한거야.
            본인만 몰라, 왜 본인이 가난한지. 이런얘기 어디가서 하면 가난한사람들은 화부터 내,
            그래서 요즘엔 누가 물어봐도 그냥 "글쎄요" 라고만 대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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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도 달리는데, 인간은 그걸 구경하거나 앉아있는 사진 )

저는, 지금 코미디를 하고있나봅니다.
아주 깊이 반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