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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7 개금밀면의 실망과 강남밀면 (3)



나는 밀면 애호가다. 얼마전 부산에 가서 개금밀면을 먹었다.
현대식으로 바뀐 인테리어, 청년알바는 마이크에 대고
조금 거슬리는 말투로 "oo번 손님 음식 나왔습니다"를 내내 연발했다.
음식맛이 그대로 일 리 없었다. 수많은 설비가 바뀐듯 했고
안에서는 역시 청년알바가 육수를 끓이고 면을 삶고 있었다.
한국은 맛있는 집이 거의 이런식으로 죽어가는듯 하다.

서울에서도 최근들어 밀면을 먹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역에 "강남밀면" 이 있다.
1그릇에 6,000원이다. 떡갈비 / 만두 등과 곁들일 수 있고
겨울메뉴로 해물칼국수 같은것도 내놓은듯 하다.
특히 최근엔 소셜커머스에다 뭘 내놓은 모양.
사람들이 개업 초기에 비해 좀 늘어난듯 하다.

가장 중요한것은 맛이다.
강남밀면에 5번 정도 갔다.
처음 갔을때는 서울 강남에서 부산맛의 대표격인 밀면을 먹어 기뻤다.
알싸 매콤 쌉쌀한 육수, 그리고 탱탱한 면발이 대충 밀면맛이 났다.
그러나 지금, 면은 덜 익은듯 하고 .. 
육수도 그렇고, 그냥 "밀면 흉내낸 면" 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산의 밀면 최강자인 개금밀면의 맛도 변한 판국에
서울 강남의 밀면맛이 이러쿵 저러쿵은 어불성설.
밀면을 못 먹어본 사람은 가보라.
그러나 밀면 애호가에게는 추천할 수 없는곳, 강남밀면 이다.

마케팅회사의 블로그에 맛집 블로거들이 다룰 글을 쓴다.
수많은 블로거들이 파워블로거지로 변모하고 있다. 
자신의 이익 앞에 수많은 정보를 왜곡, 짜집기 하며 공동구매라는
허울로 지갑 불리기에만 나서고 있으니 욕 먹어도 싸다.
돈 앞에 퇴색되는 부류는 정치인 뿐 아니다.
X- 정치인을 욕할 자격을 갖고 싶다.
파워블로거지의 이기적 욕심에 당해온, 맛집 검색을 해봤던 네티즌을 위한 위로도 하고싶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 종종 진정성의 음식점 리뷰를, 사진 없이 글로만 옮길 생각이다.
물론, 모든 리뷰는 해당업체의 동의없이, 소비자입장의 경험으로 작성하며
그 어떠한 댓가를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