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예스맨 | 2 ARTICLE FOUND

  1. 2008.12.30 변화, 그리고 2009 (80)
  2. 2008.12.22 인생좀 pizza (63)



블로그를 개설하고, 블로그에 마음을 담고.
가끔은 진실이 왜곡되기도 했으며, 또 한편으로는 갖은것 이상으로
오해를 받아 행복하기도 했던, 블로그와 함께한 2008년이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내일이 지나면 2009년이 오는거 더군요.
미천한 저에게도, 지난 2008년은 많은일이 있었습니다.

업무적으로는,
일단 다니던회사에서 그대로 월급은 받지만, 나름 제 팀으로 분사되어 ~
"왜그래 아마추어같이" ~ 라는 소리를 들으며 합정동 지하에 자리한,
코딱지만한 마케팅팀을 이끌게 되었고
올해 2월엔 출판사의 오해로 제 책이 나왔으며 ( 본의아니게 내년 1월에도 나옵니다, ㅈㅅ )
내가 하고있는 마케팅은 정말 초짜수준임을 알아가면서,
업무에 대한 당연한 겸손, 마케팅일에 대한 깊이, 개념을 새로이 생각한 시간도 갖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산에서 일산으로 집을 이사했으며 (월세 안줄려고 더 작은 집으로)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저 태어나기도 전에 사랑과전쟁을 찍으셔서,
본의아니게 고모 4명과 10명 정도의 사촌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정상처럼 생활은 하고있지만, 제 형님이 암과 투병중이시며
조카들이 머리가굵어 저를 ATM 기로 인식하기 시작된 해이기도 합니다.
배우고싶었던 통기타도 배우는 흉내를 냈었고요,
한 RSS 와 티스토리의 시스템 오류로 그들에게 우수블로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과분하기만 한 SS 를 득템하여 날아갈듯 기쁘고 또 미쳤습니다.

앞으로는,
시간 좀먹지 않고 Yes맨 처럼, 행복하게 살아볼까 합니다.
세상이 저를 속일지라도, 저는 늙진 않을겁니다.
깨끗한 심장을 위해 살겠습니다. 올 한해, 부족하고 찌질하기만 한
저에게 주신 많은 관심, 너무 과분했습니다.



예스맨이, 자살하려는 남자에게 third eye blind 의 jumper 라는 노래를 불러주고 있습니다.
500원 에다 0 3개 더붙여야할 노래, 쫌 틀어 귀 웰빙좀 시켜주십쇼.



더 잘 하라는 의미로 알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숟가락하나 얹었을 뿐인데, 아름다운 밤이예요

전 지금도 거지같지만, 2009 년 한해, 더 더럽고 거지같이 즐겁게 보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블로거님 모두에게 안녕과 평화, 그리고 건강이 충만하시길,
감당할 수 없을만큼 행복해서 사지가 찢어지시길 간곡히 바래봅니다.
2008년 마지막 포스팅을 남기며, happy New Year 2009,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더 잘 할께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인생좀 pizza

생각돌기 2008.12.22 11:56


연말이 오면 언제나처럼 연말이벤트, 연말프로모션
하느라 몸이 좀 찢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 개인적인 연말이벤트는 아무데서도 안해주네요.

제가 운영하고 있는 마케팅스쿨이 있는데
마케팅스쿨 회원님과 토요일날 스키장 MT 를 가기로 했었는데
정작 저는 그 토요일밤 양재동 코스트코한조각에 2500원 짜리 피자를 사먹었습니다.



내 인생의 목표는 자유로운 부자거지인데,
지금의 저는 자유롭지 못한 진짜거지가 되가고 있는 모습에
피자를 한입 물어뜯고선 마음속으로 " 아이 씨X, 나도 인생좀 Pizza" 라는,
그 상황에서도 유머일번지때도 퇴물취급 당할만한 개그가 떠오르더군요.

그래도 그날은, SSS 의 생신이였습니다.
또한, SSS 덕분에 제 인생 좀 피고있어서 감사합니다. SSS 완전사랑합니다.
언젠가 이 노래를 예스맨의 짐캐리처럼 감동스레 들려주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