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혹성탈출 | 1 ARTICLE FOUND

  1. 2014.08.06 이동진 영화평론식 끼워맞추기 (9)



간혹, sbs 에서 영화관련 프로그램을 보게된다.
김태훈, 이동진이 나오는데 .. 가끔은 그 내용에 동감하면서도,
가끔은 말같잖은 끼워맞추기를 보고있노라니 눈살이 찌푸려진다.
얼마전, 이동진씨는 <혹성탈출> 을 평론하면서
유인원들이 항상 구도와 동선을 사람보다 위에 있고.
시선처리도 "유인원이 위, 인간이 아래" 식으로 감독이 일부러 묘사했다고 말하는데.



금문교 전투신에서, 그냥 사람이 자동차를 타고 오니까 그 위에 올라간거다.
헬기가 총을 쏘니까 헬기를 끌어 내리는거고. 헬기가 머리 위에 있으니 위로 올라간거다.
인간은 가만히 서있어도 유인원보다 시선이 높다. 
그래서 다수의 유인원이 모여 인간과 대치하려면, 위에 있어야 한다.
또 평지가 아니고서는 인간과 인간의 싸움에서도 어떤 한 편은 위에 있다.
즉, 이동진씨 말대로 높은 위치에 있는 인간을 끌어내린게 아니다. 평평한것이 더 말이 안된다.

어느 개그프로가 생각난다. 박휘순씨가 나오는 코미디 빅리그 였는데.
엄마, 아이, 아빠가 스케치북에 나란히 있고 .. 아이 주변에 붉은색 원이 그려져 있다.
이것을 미술심리학자는 "아이의 심리가 매우 불안한 무언가에 갇혀있는것을 표현한 것" 이라 했지만.,
정작 그것은 어제 김치찌개 끓인 냄비 받치다 생긴 자국이였다.

끼워맞출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을 강요하는것은 전파낭비 +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소다.
저런 평론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생각해봤다.